ADA Staking Pool을 한달 조금 넘게 운영을 해보았습니다.
총 20K ADA 정도로 테스트를 몇 달 해보면 뭔가 답이 나오겠지 했는데 그렇게 길게 끌 일도 아니었습니다. 20K로는 절대 풀 운영이 안됩니다. 그럼 최소한 얼마를 가지고 있으면 스테이킹 풀 운영이 될까요?
pooltool.io로 검색을 해보면 현재 카르다노 풀의 saturation은 약 66M ADA입니다. 이 이상 넘어가면 풀의 보상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듭니다. 이런 식으로 블록 생성자의 집중을 막는 것이죠.
하지만 66M ADA = 66,000,000 ADA, 한화로 170,280,000,000원 입니다. 1700억이 넘는 돈이죠. 이런 풀들은 굉장히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로 보자면 4M ADA만 (약 104억원) 넘어가도 ROS가 5%대로 풀 운영이 정상적으로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작아지면 급속도로 ROS가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1M ADA는 ROS가 3%로 그리고 그 이하는 0프로에 가깝게 됩니다.
실제로는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pooltool.io에서 Stake 1M 이하인 풀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스테이크 수량이 1M에 가까운 풀들은 에포크에 1-2개 정도 블록을 생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00K보다 아래 100~200K 거의 대부분 0입니다. 한개도 블록을 생성하지 못한거죠.
그럼 블록을 생성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stake 170K (한화로 약 4.3억원)정도 되는 BPS를 살펴보겠습니다.
Metrics라는 탭은 누르면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는데요. 분홍색이 현재 epoch에 블록을 생성할 확률이고 파란색이 실시간 블록을 생성할 확률입니다.
분홍색: 0개의 블록을 생성할 확률이 85%, 1개의 블록을 생성할 확률은 14.61%, 그리고 2개의 블록을 생성할 확률은 1.12%정도 됩니다. 파란색: 에포크가 어느정도 진행된 지금은 0개의 블록 95%, 1개 5%, 2개 0% 입니다.
13%면 다음 에포크에 생성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어 블록 생성 히스토리를 가져왔습니다.
280에포크부터 292 에포크까지 (5일 X 13 = 65일) 단 2개의 블록만 생성했으며 보상으로 받은 ADA는 총 1,432 한화로 약 368만원입니다. 여기에 노드 운영비가 빠져야 하고 이 노드들을 운영하는 내 머리도 빠져야 합니다.
그냥 다른 스테이크 풀에 같은 수량을 위임하면 같은 기간동안 약 1700 ADA정도를 보상으로 받아가니 직접 운영하는 것은 손해보는 것임이 분명하죠.
결론을 맺자면 수량이 적어도 500K ~ 1M ADA 이상되는 스테이크 풀로 시작하지 않으면 운영이 힘듭니다. 형편없죠.
그 전까지는 스테이크 풀 운영할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쓰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더 짧게하자면
30억으로 스테이킹 자신 없으면 풀 운영하지 말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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