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think! Just do it!

종합 IT 기술 정체성 카오스 블로그! 이... 이곳은 어디지?

프로젝트

[사기꾼 프로젝트] 신규 프로젝트 기획!

방피터 2023. 10. 27. 00:51

위즈네트에서 근무할 때 S2E라는 말을 처음들어봤어.

Serial to Ethernet을 줄여서 표현한건데

Ethernet 통신을 Serial로 변환시키는 디바이스들이라고 보면 쉬워.

디바이스 서버라고 부르기도 하고

시리얼 이더넷 컨버터라고 부르기도 해.

 

긴 세월 동안 알게 모르게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군이고

그래서 제조업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

 

구글에서 "Serial to Ethernet"로 검색해보면

위에서부터 한국 업체들이 보이는데(2023년 10월 기준)

시스템 베이스, 위즈네트, 솔레 시스템즈 세 회사 모두 오랜기간 Serial to ethernet 디바이스를 판매해왔어.

Serial to Ethernet 판매 회사들

 

그런데 위에 언급한 회사 모두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SSL(네트워크 보안)을 지원하지 않아.

최근 들어 SSL을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뭐랄까 한계가 있어보여.

리눅스를 도입해서 가격이 비싸다거나

사용법이 너무 복잡하다거나

시스템에 통합하기가 힘들다거나 하는 문제점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지금까지는 여차저차해서 사용했지만

이제는 디바이스도 SSL(네트워크 보안)이 기본 사양으로 요구되면서

더 이상 디바이스만으로만 남아 있을 수 없고

시스템의 관점에서 시스템의 일부로 설계되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임베디드 엔지니어들만 모여서 제품을 기획하니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

 

하기사

한 임베디드 팀 내에 있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랑 펌웨어 엔지니어조차도 조율은 커녕 니탓 공방하기 바쁜데 ㅋㅋ

하물며 임베디드와 웹, 백앤드는 어련하시겠어?

이래서 나는 IT 비즈니스 중에 IoT가 최악이라고 봐.

조율하다가 시간 다 가거든 ㅋㅋ

 

그런데 나는 회로 설계도 할 수 있고

펌웨어도 짤 수 있고

임베디드 SSL도 해봤고

웹 백엔드/프론트 엔드 다 할 줄 아니까.....

조율 자체가 필요가 없잖아? ㅋㅋㅋㅋ


누군가에게 내 이력과 스킬을 말해주니

사기꾼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던 씁쓸한 기억이 있어... 🥲🥲

그래서 이 프로젝트 이름을 "사기꾼 프로젝트"라고 명명하노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S2E redesign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고 해.

일단 프로젝트 목표는 유저 설정이 불필요한 SSL S2E 시스템!

 

뭐 혼자 하니까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천천히 시간남을 때 진행하면 되지 머 ㅋ 놀면 머해 ㅋㅋ

 

다음에는 대강 시스템 구성도를 그리고 계획을 세워보자구 ㅋ

 

안녕~

반응형